[다낭성난소증후군] 원인, 증상, 치료는 어떻게 하는가

잦은 생리불순을 겪고 있으면서 그러려니 하고 지내고 계시나요?
한두 달씩 생리를 건너뛰거나, 생리주기가 들쭉날쭉해서 불편했던 경험이 있다면 한 번쯤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질환은 가임기 여성 10명 중 1명꼴로 흔히 발생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아 방치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원인은?
PCOS는 단순히 한 가지 원인에서 비롯되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요인이 함께 작용해 배란 장애와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킵니다.
- 호르몬 불균형: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 간 신호 전달 이상으로 배란이 잘 이루어지지 않음
- 인슐린 저항성: 인슐린 반응이 둔해지며 혈당 조절 및 호르몬 균형이 무너짐
- 유전 및 환경적 요인: 가족력, 고칼로리 식습관, 운동 부족, 체중 증가 등이 발병에 영향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개인마다 다양한 형태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아래와 같은 특징들이 대표적입니다.
- 배란 장애: 무월경, 생리불순, 자궁 출혈, 난임
- 남성호르몬 과다: 얼굴·팔·다리 등 체모 증가(다모증), 여드름, 탈모
- 대사 이상: 비만,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제2형 당뇨, 내분비계 이상 등
※ 주의: 사람마다 모든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증상의 정도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어떻게 진단할 수 있을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아래 항목을 바탕으로 전문의의 종합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 생리불순: 월경 주기가 35일 이상이거나, 1년 동안 월경 횟수가 8회 이하인 경우
- 남성호르몬 증가: 혈액검사상 수치 상승, 또는 털 증가·탈모 등의 증상
- 초음파 검사: 2~9mm 크기의 난포가 12개 이상이거나, 난소 부피가 10cm³ 이상인 경우
성인의 경우 이 중 2가지 이상 해당하면, 청소년은 세 가지 모두 해당할 때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 관리하고 치료할 수 있을까?
PCOS는 꾸준한 생활관리와 필요 시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관리합니다.
- 생활습관 개선: 체중 감량, 꾸준한 운동, 균형 잡힌 식단은 생리주기 정상화와 대사 기능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 월경주기 조절: 경구 피임약 등으로 생리 주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 난임 치료: 배란이 불규칙한 경우 배란 유도제를 통해 임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대사 이상 치료: 고혈당, 이상지질혈증 등 동반 질환이 있다면 당뇨약, 고지혈증약 등을 병행합니다.


조기 관리가 중요한 이유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꾸준히 관리하지 않으면, 자궁내막증식증, 제2형 당뇨병, 대사증후군, 자궁내막암 등의 위험요인이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생리불순 정도로 넘기기보다는, 산부인과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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