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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올려면 더 아픈 관절… 신경통은 왜 날씨에 민감하고 비오면 심해질까?

by 말많은 우초 2025. 6. 21.

비가 오려고 하면 몸이 먼저 압니다. 특히 연세 드신 부모님들은 “오늘 비 오려나 보다” 하시며 관절 여기저기가 쑤시고 아프다고 하십니다. 무릎이 뻐근하고 허리가 당기고 어깨가 욱신거리는 증상, 바로 신경통과 관절통이 심해지는 겁니다.

한때는 "몸이 일기예보보다 더 정확하다" 는 말이 있을 만큼 이런 증상은 미리 날씨 변화를 알려주곤 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걸까요? 장마철과 비 오는 날에는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몸 속 근육과 관절, 신경이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특히 퇴행성 관절염, 디스크, 만성 신경통이 있는 분들에게 이런 증상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막상 병원에 가보면 특별한 이상 소견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검사 결과도 정상인데 통증은 여전히 계속됩니다. 그럴 때 의사 선생님이 한마디 하십니다. "신경통이에요. 기압 변화 때문입니다." 그렇게 진단이 끝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혹시 부모님이 “비만 오려 하면 아프다” 하시면, 꼭 이 글 끝까지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생활 속 작은 관리법으로도 통증을 줄이고 보다 건강하게 장마철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비구름이 몰려오는 들판 풍경, 날씨 변화와 저기압 상징 이미지주름진 손으로 지팡이를 잡고 있는 노인의 손, 노년기의 관절 건강 상징

비 오는 날 관절과 신경통이 심해지는 이유

날씨 변화는 우리 몸에도 다양한 영향을 줍니다. 특히 기압 변화는 관절과 근육, 신경에 직접 작용합니다.

  • 저기압이 다가오면 외부 기압이 낮아집니다.
  • 관절 내부의 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면서 관절낭이 팽창하거나 주변 조직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 신경 말단이 민감해져 통증을 유발하거나 기존 통증을 악화시킵니다.
  • 습도 상승으로 조직이 부풀고, 근육과 인대가 긴장하면서 움직임이 둔해지고 통증이 쉽게 발생합니다.

특히 이미 퇴행성 관절염, 디스크, 신경염, 류마티스 질환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이러한 변화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이렇게 관리해보세요

비 오는 날 신경통과 관절통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면 생활 속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 따뜻하게 유지하기
체온 유지가 가장 기본입니다.
특히 관절 부위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무릎, 허리, 어깨 보호대나 찜질팩 사용도 좋습니다.

지팡이를 짚고 천천히 걷는 노인의 뒷모습, 관절통과 보행 보조서로 다정하게 손을 올리고 미소짓는 노부부 캐릭터 일러스트

 

2. 가벼운 스트레칭과 운동
날씨가 흐리다고 무조건 누워 있으면 오히려 뻣뻣해집니다.
가벼운 실내 스트레칭, 실내 걷기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충분한 수분 섭취
습한 날씨라 해도 탈수는 쉽게 옵니다.
수분 부족은 관절 연골에도 영향을 주므로 수분 섭취에 신경 써야 합니다.

4. 염분 섭취 조절
염분을 많이 섭취하면 체내 수분 저류로 부종과 관절 압박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5. 비 오는 날 외출시 미끄럼 주의
특히 관절이 약한 어르신들은 미끄러운 길에 넘어질 위험이 커집니다.
외출 시 미끄럼 방지 신발 착용, 지팡이 활용 등이 도움이 됩니다.

비 오는 날은 내 몸을 먼저 살피는 날

관절이 욱신거리고 신경통이 도지는 날씨가 반복될수록 괜히 우울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생활 속 작은 관리만으로도 통증 악화를 막고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무리하지 않고, 내 몸의 신호를 잘 살피면서 꾸준히 관리하면 비 오는 날도 큰 통증 없이 건강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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